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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시사 및 상식

에디슨 모터스 쌍용 자동차 인수 금액에 대한 이상과 현실

by 국보스 2021.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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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슨 모터스에서 쌍용 자동차를 인수하려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3월 31일까지 미국의 HAAH 오토 모티브에서 투자의향서를 제출하지 않았기 때문에 에디슨 모터스에서 쌍용 자동차 인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에디슨 모터스에 대한 이미지가 상반됩니다. 긍정적인 시각은 국내 유일 전기차 자체 생산 중소기업이고 배터리 제작 기술, 모터 제작 기술, 자율주행 소프트웨어-하드웨어 기술, 탄소복합소재 등 다양한 생산 자체 기술을 보유하고 동남아시아에 전기차를 수출한 건실한 기업이다라고 한다면 부정적인 시각은 중국에서 저렴한 제품을 들여와서 만들기만 한국에서 만든다. 한국에서 자체 생산 하지만 다 중국산이다라는 것과 새우가 고래를 먹으려고 한다. 이 틈에 쌍용자동차의 기술만 빨아먹으려는 것 아니냐는 시각이 있습니다. 

 

 

 

 

에디슨 모터스의 꿈

1. 쌍용 자동차 인수

- 에디슨 모터스는 중소기업입니다. 그만큼 자금력이 많이 부족합니다. 년간 차량 생산 및 판매는 대략 240여 대 정도이며 전기 버스 한 대 당 가격은 3억 5천만 원선입니다. 연간 매출액은 840억 가량입니다. 거기에 쌍용자동차를 인수하기 위해서 드는 비용은 대략 5,000억 원 정도라고 합니다. 하지만 에디스 모터스 대표 강영권 대표님은 자체적으로 3,000억 원의 자금이 있고 그 3,000억 원의 자금으로 바탕으로 여러 기관과 서울의 큰 손들에게 투자금을 유치를 받을 자신이 있고 투자금을 받는 다면 대략 1조 5,000억은 모일 수 있다고 했습니다 5,000억 원이 훌쩍 넘는 금액이므로 숫자로만 봤을 때는 인수가 가능해 보입니다. 오랜 기간 고민해 왔고 실제로 쌍용 자동차와 접촉도 했으니 손해 보는 장사를 하지 않는 시점에서 빠르게 움직이는 듯합니다.

 

2. 임직원 구조조정 NO 

- 강영권 대표님은 가능하면 임직원의 구조조정은 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두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임금조정이나 노조 활동을 향후 5년간은 하지 않겠다]와 [빚과 관련된 사항은 어느정도 정리가 되어 있는 상태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빚까지 얹어서 인수할 필요는 없습니다. 구조조정을 하지 않는다면 4,800명의 임직원과 2만 개의 하청업체 일자리를 살릴 수 있습니다. 

 

3. 5년 안에 흑자 전향 자신감

- 에디슨 모터스 대표님은 쌍용 자동차를 인수한 후 5년 안에 흑자로 전향할 자신감이 있다고 했습니다. 쌍용자동차의 생산설비와 에디슨 모터스의 자체 기술력을 합친다면 가능하고 합습니다. 만약 인수를 한다면 에디슨 모터스의 단점인 생산량이 보완되는 결과를 가지고 올 것입니다. 하지만 생산 설비는 전기차 생산에 맞게 라인을 재편성 또는 재설비해야 만 합니다. 이와 별개로 에디슨 모터스 2년 안에 주식 상장을 계획하고 있으니 상장한다면 투자금을 보유할 수 있습니다.

 

- 쌍용자동자는 사랑받아왔던 모델이 있습니다. 무쏘나 체어맨 같은 모델들입니다. 무쏘는 2000년 초반에 출시되어 작년까지 중고차로 큰 사랑을 받아왔지만 노후 경유차로 분류되어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체어맨 또한 고급 세단으로 큰 인기를 끌었지만 쌍용 자동차의 경영사정이 안 좋아지면서 생산이 중단되었습니다. 에디슨 모터스가 쌍용자동차를 인수한다면 무쏘나 체어맨을 전기차로 출시한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두 모델이 우수한 성능에 디자인, 합리적인 가격을 바탕으로 전기차로 출시된다면 가능할 것입니다.

 

 

 

 

에디슨 모터스의 현실

1. 5,000억 원의 인수금

- 현재 쌍용자동차는 임금과 빚 등으로 3,700억 원 가량이 채권이 있기 때문에 미국의 HAAH 오토 모티브 홀딩스도 투자의향서 제출을 하지 않은 것으로 추측합니다. 현시점에서 에디슨 모터스가 투자하여 인수를 한다고 하더라고 투자금은 채무를 갚는데 사용될 것이 뻔하기 때문에 법정관리 이후 채무 관계가 가벼워 지거나 정부에서 어떤 조치가 있은 후에 진행될 것입니다.

 

2. 쌍용자동차 노조 문제. 인수 안해!

- 노조가 문제입니다. 임금 인상, 처우 개선, 성과급 인상, 파업 등 여러 가지로 회사를 괴롭혔고 회사에 불이익을 줬습니다. 강영권 에디슨 모터스 대표도 인수에 대한 중대한 사안으로 노조를 꼽았습니다. 인수를 하는 과정에서 노조와의 협상을 할 텐데 협상이 되지 않고 현재처럼 회사에 불이익을 주거나 발전에 방해가 된다면 굳이 쌍용 자동차를 인수하지 않겠다고 단호히 말했습니다. 노조와의 대립관계 속에서는 발전된 회사를 만들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적극적으로 인수를 나서기보다는 노조 문제, 채권 문제 등이 어느 정도 해결된 뒤에 본격적으로 움직일 것으로 예상합니다.

 

3. 경쟁 업체 등장(케이팝 모터스)

- 쌍용자동차를 인수하겠다고 나선 기업은 에디슨 모터스만이 아닙니다. 케이팝 모터스도 쌍용자동차를 인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케이팝 모터스는 전기 스쿠터를 생산 판매하는 기업으로서 쌍용자동차를 인수하여 나스닥 상장에 도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에디슨 모터스 대표 강여권 회장님이 밝힌 대로 쌍용자동차를 인수할 수만 있다면 한국 자동차 기업을 살리고 2만 개의 일자리를 지키는 것입니다. 쌍용자동차마저 없어진다면 현대, 기아 자동차가 한국 자동차 시장을 독식하는 상황이 되며  현대, 기아차의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동이 어디까지 심해질지 걱정이 됩니다. 쌍용자동차의 완성차 생산 기술력과 에디슨 모터스의 전기차 생산 기술력이 만나 쾌속 물고기로 진화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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