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서복] 리뷰. 공유 박보검 주연 영화. 스포 없음. 서복은 넷플릭스 티빙에 있다.

공유과 박보검이 주연을 맡아 개봉 전부터 기대를 했던 영화입니다. 생소한 소제인 복제 인간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영화이기 때문에 기대를 안고 CGV 영화관을 찾았습니다. 개봉을 오래 기다렸는데 티빙과 넷플릭스에서도 스트리밍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영화관에서 관람하기 위해 CGV로 향했습니다.

 

출처-티빙

한 줄 평 – 심오한 의미를 담아내려는 척을 했다.

 

 

 

삶과 죽음. 삶의 욕구와 욕망. 죽음의 두려움.

영화는 전개되는 내내 삶과 죽음이라는 단어를 계속해서 언급하며 관객들에게 두 가지 단어의 의미를 생각하게 만듭니다. 삶은 000고 죽음은 000 등과 같은 문장을 계속 연기하며 심오한 의미를 담아내기 위해 노력합니다. 하지만 삶이란 단어의 뜻과 죽음이라는 단어의 뜻을 설명하는데 그치는 느낌입니다.

 

뻔한 대사에 혼신의 연기를 하는 배우들의 고품격 연기가 안타깝습니다.

 

 

 

 

실험체의 등장과 능력

한국 영화에서 복제 인간을 사람과 똑같이 등장시키는 영화는 서복이 최초입니다. 뻔한 소제를 뻔하지 않게 전개할 수 있는 소스를 무궁무진하게 가지고 있었고 캐스팅이 좋았습니다. 한국에서 등장하지 않았던 복제 인간을 통해 무언가를 이야기하고 담아낼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삶과 죽음을 연결하고 인간의 무한한 삶에 대한 끝없는 욕망이 만들어낸 실험체를 통해 인생에 담겨 있는 의미를 깊게 풀어내고 돈 있는 사람만 잘 사는 세상을 무너트리는 등, 영화를 끝까지 이끌어가는 힘을 만들어 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신선한 소제에서 끝이었습니다. 마지막에 온 힘을 다해 터트리기 위함인지 모르지만 결말로 가는 과정이 너무 잔잔했고 실험체를 등장시킨 이유가 흐릿했습니다.  

 

박보검 배우가 연기한 실험체라는 존재가 주는 의미는 신선했고 비중이 컸습니다. 안타깝게도 이 실험체의 연구가 부족한 듯 영화상에서는 잘 사용하지 못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실험체를 보며 영화 [염력]이 생각났고, 실험체를 보며 영화 [옥자]가 생각났습니다. 실험체를 옥자와 같은 방법으로 사용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영화를 보신다면 왜 염력과 옥자가 떠오르는지 느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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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기대를 갖고 영화관에서 영화 감상을 했습니다. 공유, 박보검, 조우진, 장영남 배우님이 보여주는 연기는 대단했고 몰입감이 높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쉽지만 우리 삶에 있어서 죽음의 의미를 되짚어 준다는 측면에서 볼만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영화 서복은 넷플리스와 티빙에서 개별구매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