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 3 결말이 아쉽다

드라마의 엔딩은 모든 글을 쓰는 작가님들의 첫 번째 고민일 것입니다. 포스팅을 전문으로 하는 블로거들도 마무리를 어떻게 할지 늘 고민합니다. 광주 사고 사진 사용, 막장 이야기로 논란이 많았던 펜트하우스 3 가 많은 아쉬움을 남기며 종영했습니다. 극 전개가 자극적이었고, 변화가 심했기 때문에 결말은 단순한 해피엔딩이 좋았을 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1. 아쉬운 결말 제2의 파리의 연인인가?

파리의 연인의 결말을 모두 알고 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화를 뺀 모든 상황은 착각과 상상이었다는 결말입니다. 펜트하우스 3의 결말은 흡사 파리의 연인을 보는 듯했습니다. 우리가 보고 있는 결말이 모두 착각처럼 느끼게 했습니다. 타임슬립 기법을 자주 사용했지만 마지막 화까지 3년 전으로 돌려 버릴 줄 몰랐습니다.

 

2. 결국 살렸다.

심수련이 물에 빠지고 사망할 때 심수련은 분명히 살릴 것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마지막 화에 심운 아트센터에서 심수련이 등잘 했을 때 역시나 죽이고 다시 살렸다고 확신했습니다. 결국 이렇게 살릴 사람은 살려서 해피엔딩으로 끝을 냈다 생각했습니다.

 

3. 진짜 죽였다.

의심이 확신으로 바뀌는 순간 3년 전으로 돌아갑니다. 죽였다 살렸고, 살렸다 죽였습니다. 결국 심수련, 로건 리, 천서진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을 모두 죽이며 끝이 났습니다.

 

 

권력의 뒷이야기를 표현한 내부자들처럼 재벌가들 사이에서 저런 일이 일어날 수 있겠구나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결국 악행을 저지른 빌런들은 죽거나 나락으로 떨어졌고, 그들의 자식들이 개과천선하거나 성공했으니 해피엔딩 드라마라고 봐야 할지, 시즌이 거듭될수록 무차별적으로 살인만 나오는 공포 스릴러 작품으로 봐야 할지 의문과 아쉬움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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