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공식적인 발표에 의하면 2024년 12월 20일부터 본격적으로 독감이 유행했습니다. 이번 독감은 코로나19가 지나고 경험하는 첫 번째 독감이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긴장을 했습니다. 마스크를 안 쓴 지 오래됐고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독감 바이러스가 변형을 일으켜 치명적인 해를 가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 때문입니다. 코로나19의 증상과 독감의 증상이 거의 같아 이제는 코로나19 검사를 하지 않고 독감으로 약을 처방받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1. 독감과 감기 증상의 차이 : 두 질병의 가장 큰 차이는 인플루앤자입니다. 감기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인플루앤자는 아닙니다. 하지만 독감은 인플루앤자에 의해 감염됩니다. 독감과 감기의 증상으로는 두 질병 모두 코막힘, 두통, 기침, 콧물, 가래가 동반됩니다. 독감과 감기의 증상 중 가장 큰 차이점은 발열과 근육통입니다. 그중 고열이 갑자기 나타납니다. 어제는 괜찮았는데 자고 일어 났더니 고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감기 기운에 고열과 두들겨 맞은 듯한 근육통이 동반된다면 독감일 확률이 높으므로 진료를 추천드립니다.
2. 독감의 후유증 : 감기는 쉬어도 일주일 약먹어도 일주일이란 말이 있듯이 집에서 쉬면 상당히 호전됩니다. 반면 독감은 인플루앤자에 의한 감염으로 기관지와 폐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처방전을 받아 타미플루를 복용해야 합니다. 독감 환자의 급증으로 타미플루에 의한 후유증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복통, 두통, 구토, 설사와 같은 증상과 속이 쓰리고, 현기증, 혈변, 환각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A형 독감 vs B형 독감 : A형은 주로 겨울에 발병하며 고열, 근육통, 기침, 가래. 두통을 동반합니다. 또한 타미플루나 해열제를 처방받아 복용해야 합니다. B형은 4~5월 주로 봄철에 발병하며 증상이 미미하여 B형 독감인지 알아차리기 어렵습니다. 가까운 병원에서 독감 검사를 받아 보셔야 합니다.
2024년에서 2025년까지 이어지고 있는 독감입니다. 독감 검사 비용은 병원마다 상이하지만 3만 원 전 후입니다. 독감 예방접종 비용은 4만 원 전 후입니다. 독감 검사와 예방 접종을 같이 한다면 7만 원 이상의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번 독감은 유독 독하다고 합니다. 가까운 병원에 방문하셔서 독감 예방 접종을 꼭 맞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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