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평창 3박 4일 여행(수미 카페 감자 빵, 동화가든 짬뽕 순두부, 동화가든 젤라또, 중화 짬뽕빵, 삼양목장)

강릉과 평창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3박 4일 일정입니다. 3박 4일이지만 하루에 하나씩만 하는 휴식 여행이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어딜 거더라도 거리두기 단계를 꼭 확인하고 가셔야 합니다. 거리두기 단계를 걱정하기 싫으시다면 음식은 포장해서 숙소에서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수미 카페(감자 빵) - 오리지널, 치즈맛, 감자 핫도그 강추

 

수미카페

3박 4일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먹거리와 장소였습니다. 모양은 감자지만 맛은 처음 먹어보는 맛이어서 새롭고 좋았습니다. 감자라고 하고 내밀어도 믿을 만합니다. 재미있는 먹거리였습니다. 단언컨대 처음 보는 비주얼과 맛이라고 생각합니다. 카페답게 커피도 괜찮았습니다. 테이크아웃은 캔에 담아줍니다. 개인적으로 감자 핫도그를 꼭 추천드리겠습니다.

 

가격은 감자 빵 오리지널 개 당 2,200원이며, 6개 박스 12,000원입니다. 감자 빵 치즈는 개당 2,500원이며, 6개 박스 14,000원이며, 반반은 13,000원입니다. 박스 구입 시 할인 적용됩니다.

 

주차는 공영주차장 무료입니다.

 

 

 

강릉 중화 짬뽕 빵

강릉-중화-짬뽕빵

빵 안에 짬뽕 속이 들어가서 짬뽕 빵입니다. 두 번째 먹어 본 짬뽕 빵입니다. 맵고 자극적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크로켓이 더 맛있습니다. 매운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저는 매운 것을 안 좋아하기 때문에 이번이 마지막 먹방입니다. 유튜브에 검색하시면 어떤 속 재료가 들어가는지 바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영상을 보시고 구입하시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모든 종류 3,500원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빵보다는 크로켓이 더 좋았습니다.

 

주차는 강릉시장 공영주차장이 무료이니 이용하시고 도보 5분 이동하시면 됩니다.

 

 

 

동화가든 짬뽕 순두부와 젤라또

동화가든-카페동화-젤라또-아메리카노

강릉에 가면 꼭 먹어야 하는 짬뽕 순두부입니다. 그중에서 가장 유명한 동화가든은 휴일 대기 번호가 500번 대를 훌쩍 넘깁니다. 긴 시간 대기하고 홀에서 먹는 것도 맛있지만 포장해서 먹는 맛도 나쁘지 않습니다.

 

홀에서 먹으려면 대기표를 뽑으시고 방송을 잘 들어야 합니다. 대기표를 뽑으시고 지루하시면 동화가든 바로 옆에 있는 카페에서 커피와 젤라또를 드시면 대기 시간이 짧게 느껴지진 않지만 만족스러운 대기시간이 될 것입니다.

 

포장을 하시려면 두 가지입니다. 조리된 것을 포장하시거나 비조리를 포장하시는 겁니다. 비조리를 포장하셔서 숙소나 집에서 바로 끊여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조리 순서는 프린트로 친절하게 설명되어있습니다.

 

포장비용이 홀보다 저렴하고, 공깃밥은 별도입니다.

 

주차 꿀팁은 만차여도 포장이라고 하면 바로 들여보내 줍니다.

 

삼양목장

삼양목장

티켓팅 – 45인승 버스 탑승(대기 시간 30 ~ 1시간) – 버스 정상 이동 15분 – 정상 하차(원하는 장소에서 하차 가능) – 도보 하산 – 먹거리 구입 및 휴식

삼양라면의 그 삼양입니다. 목장 부지가 굉장히 큽니다. 모든 코스를 여유 있게 보시려면 3시간 잡으시고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잠깐 바람 쐬러 가는 여느 목장과 다르게 코스가 5가지로 되어 있고, 목장의 크기가 산 전체를 모두 사용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크기 때문에 잠깐 들르는 코스는 아닙니다. 오전 코스나 오후 코스로 생각하시고 다녀오세요.

 

사계절로 구성된 자연 테마 덕분에 어느 계절에 가도 산책하기 좋은 장소입니다. 비나 눈은 피하셔야 합니다. 소와 양이 함께 있고, 양 먹이주기 등을 할 수 있는 동물 체험장이 있어서 아이들의 학습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하산하면 무조건 배가 고픕니다. 옆에 매점이 있습니다. 매점에서 라면과 우유 아이스크림은 꼭 드시길 추천드립니다. 여름에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우유 아이스크림, 겨울에는 삼양에서 나온 각종 컵라면을 드세요. 매점에서 삼양에서 나오는 라면을 마트보다 저렴하게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삼양 봉지라면이 20봉에 만원입니다.

 

삼양목장-우유-아이스크림-호떡

 

양몰이 공연이 준비되어 있어서 하산 중간에 잠시 쉬면서 관람할 수 있습니다. 공연 시간은 10분 내외입니다. 우천 시에는 취소될 수 있습니다. 양몰이 개가 정말 똑똑합니다.

 

입장료는 성인(대인) 9,000원, 소인(36개월 ~ 고등학생)은 7,000원입니다. 36개월 이하 무료입니다. 입장료가 비싸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관람해 보시면 비싼 금액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유 아이스크림은 4,000원입니다. 찐한 우유 아이스크림입니다. 목장 방문했으니 기념품 산다 생각하시고 드셔 보세요.

 

주차 꿀팁은 목장 입구에 들어서면 잔디 주차장이 있습니다. 잔디 주차장을 지나고, 하천 다리를 지나면 입구와 가까운 주차장이 나오니 그곳에 주차하세요.

 

 

 

 

툇마루도 갔지만 기다리는 시간이 지쳐 나오자 마자 바로 먹어버려서 사진이 없습니다. 흑임자 라떼 맛있습니다.

이번 여행은 식당을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거리두기 단계를 고민하고 걱정하기가 번거로웠기 때문에 모든 음식을 포장해서 먹었고, 숙소에서 고기로 해결했습니다. 서울, 경기권에 거주하시는 분들이 지방에 가셔서 슈퍼 전파자가 될 수도 있으니 모두들 조심하시고 즐거운 여행 되세요.